환자와 의사 둘 사이에 맺어지는 깊은 신뢰감을 라포라고 합니다.
생명이 달린 절박한 상황에서 만나는 환자들에게 의사란
단순히 질병을 고쳐주는 사람을 넘어 평생을 함께 해야 하는 동반자가 되기도 합니다.
환자와 의사가 함께 걸어온 길의 주제로 생로병사의 비밀에 삼대국민의원 한의원 임채선 원장이 출연했습니다.
암환자를 위한 식생활 강의
전미선 교수는 식이요법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위해 양한방 동시면허가 있는 의사선생님을 초빙해 암환자들의 식이요법과 관련된 궁금증 등을 해결해주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임채선 선생님은 아주대 의대 졸업하고 외과 전문의까지 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아버님과 할아버님이 하는 한의학을 공부하여 양쪽 다 면허가 있습니다.

암환자들에게 있어서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분은 콩 같은 것을 자주 먹어서 독소를 배출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임채선 원장 인터뷰

전교수님이 생각하는 치료는 기술적으로 한방이냐 양방이냐

내과냐 외과냐, 치료 방사선이냐 (진료)과가 중요한 게 아니라

환자가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뭔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훈련, 요가, 환자의 심신상태, 건강상태, 영양상태 이런 제반적인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외국의 경우 요법이나 의학을 가리지 않고 환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치료를 시행하는 추세인 반면, 방송과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이런 경향에 소극적이거나 배척하는 경향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암환자들도 다른 요법이나 한방치료를 병행해도 의료진에게 차마 말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입니다.